유기정기금 증여 직접 해봤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하고 있는 “유기정기금 증여” 사례를 공유해드릴게요. 저처럼 아이 교육비와 노후자금에 대해 고민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3년 전, 무심코 넣어둔 250만 원
3년 전쯤, 큰 고민 없이 쌍둥이 명의의 주식 계좌에 250만 원을 입금해 두었습니다.
당시에는 증여니, 세금이니 하는 개념도 없이 그냥 ‘아이 통장에 돈을 조금이라도 넣어두면 좋겠지’ 하는 마음이었죠.
그런데 올해 들어 다양한 정책과 세금 혜택을 공부하면서,
그 돈이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주식 계좌는 지금 300만 원으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 증여세 신고 전에, 전략부터 세웠어요
2025년 기준,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는 금액은 10년간 2,000만 원입니다.
저는 이미 300만 원(주식계좌 기준)을 증여한 셈이기 때문에,
나머지 1,700만 원은 어떻게 증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바로 **‘유기정기금 증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유기정기금 증여란?
쉽게 말씀드리면,
“앞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자녀에게 지급할게요” 하고
계약서 작성 및 증여세 신고를 통해 할인된 현재가치 기준으로 증여세를 계산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즉, 증여세 부담은 줄이고, 실질적으로는 더 많은 금액을 자녀에게 줄 수 있는 방법이죠.
📊 실제 계산 예시
항목 | 내용 |
---|---|
총 증여 한도 | 2,000만 원 (미성년자, 10년 기준) |
이미 증여한 금액 | 300만 원 (주식계좌 기준) |
유기정기금 증여 가능 금액 | 1,700만 원 |
증여 기간 | 10년 (120개월) |
매월 이체 금액 | 약 16만 원 (정확히는 164,864원) |
실제 자녀가 받게 되는 총액 | 약 1,978만 원 |
이렇게 매달 16만 원씩 자녀 통장에 자동이체를 설정해두면,
10년 뒤에는 거의 2천만 원 가까운 금액을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셈입니다. 게다가 증여세 부담 없이요!
📝 제가 진행한 절차를 정리해드릴게요
1. 유기정기금 증여 계약서 작성
- 간단한 양식으로, 엑셀 등으로 만들 수 있어요.
- ‘10년간 매월 16만 원 지급’ 내용이 명확히 들어가야 합니다.

2. 유기정기금 증여재산가액 평가명세서
- 구글링 하시면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엑셀파일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3. 그외 문서
- 3년간 자녀 계좌에 이체했던 이체내역 및 전체계좌 평가액 캡쳐
- 유기정기금 이체확인증(보낸사람, 받는사람 계좌 모두)
- 가족관계증명서
4. 증여세 신고 (국세청 홈택스 이용)
- 국세청 홈택스 바로가기
- 신고는 첫 송금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 제출서류: 계약서, 입금계좌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5. 자동이체 설정
- 매월 일정 금액이 자녀 계좌로 빠져나가도록 자동이체 설정해두었습니다.
✨ 유기정기금 증여의 장점
- 💸 세금 없이 자녀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금액 증여 가능
- 🧾 기존에 증여했던 금액도 정리 가능 (예: 주식계좌)
- 💡 자녀 통장 자금 출처 소명에 유리함
- 📅 계획적으로 자산 이전 가능 (교육비·결혼자금 대비)
마무리하며 😊
사실 예전에는 이런 정보들에 관심도 없었고,
“어차피 돈은 쓰라고 있는 거지!” 하면서
매년 해외여행을 2번씩 다녀오던 시절도 있었어요. 😅
하지만 쌍둥이를 키우면서, 또 서서히 마흔을 바라보게 되면서,
이제는 아이들의 미래와 저의 노후에 대한 준비가 절실해졌습니다.
혹시 유기정기금 증여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메시지 남겨주세요.
계산법, 양식, 자동이체 팁까지!
제가 경험한 그대로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
“💰 유기정기금 증여, 나는 이렇게 했다! (feat. 목돈이체 + 유기정기금 증여 신고 방법)”에 대한 1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