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공직 디지털화폐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비교를 통해 답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은 모두 디지털 자산이지만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최근 미국이나 유럽에서 디지털 달러(혹은 유로) 발행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왜 법정 디지털화폐(CBDC)가 될 수 없는지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비트코인 vs 스테이블코인,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1. 정의
- 비트코인: 탈중앙화된 암호화폐
- 스테이블코인 (예: USDC, USDT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한 디지털 자산
2. 발행 주체
- 비트코인: 누구나 채굴 가능 (탈중앙 방식)
-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관 존재 (서클, 테더 등)
3. 가격 변동성
- 비트코인: 매우 큼 (시세가 수시로 변동)
- 스테이블코인: 거의 없음 (1달러 = 1코인 유지 목표)
4. 법적 위치
- 비트코인: 자산으로 분류됨
- 스테이블코인: 일부 국가는 화폐 유사 자산으로 인정
5. 결제 수단 가능성
-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때문에 결제에 불편함
- 스테이블코인: 안정성 덕분에 디지털 결제에 유리
💥 비트코인이 ‘공식 디지털화폐’가 되기 어려운 3가지 이유
1️⃣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다
- 비트코인은 하루에 수십 %씩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 국민들이 쓰는 화폐는 가치가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비트코인은 투자 자산에 가까워요.
- 예: 점심값이 오전에는 1 BTC였다가 오후엔 0.8 BTC가 될 수도 있음.
✅ 비트코인은 결제수단으로는 불안정하고, 거래 지연도 심합니다.
2️⃣ 정부가 통제할 수 없다
- 비트코인은 민간이 만든 화폐예요.
- 국가가 통제할 수 없고, 공급량도 2,100만 개로 고정되어 있어요.
- 정부 입장에서는 금리를 조절하거나,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찍어낼 수 없는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건 정책 운영에 제약이 됩니다.
예시: 미국이 경기불황일 때 돈을 찍어내서 시장에 푸는 것 = 비트코인으로는 불가능
3️⃣ 자금세탁, 불법 거래 추적이 어렵다
-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범죄 자금 유통 통로로 쓰인 전례가 많습니다.
- 국가는 디지털화폐를 통해 투명한 거래 흐름을 추적하고 싶어합니다.
⚠️ 정부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없는 구조이죠.
💰 그렇다면 왜 스테이블코인이 주목받을까?
- 미국의 서클(USDC), 테더(USDT) 등은 1달러와 가치를 연동하여 가격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도 이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됩니다.
- 실생활 결제, 송금, 복지지원금 지급 등에 실제로 사용이 가능하죠.
🎯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화폐’는 비트코인이 아니라, 법정화폐와 1:1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기반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럼 정부는 왜 ‘CBDC’를 따로 만들까?
CBDC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즉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예요.
- 원화 기반의 디지털 통화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 비트코인의 기술은 일부 참고하되, 정부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어요.
- 기존 화폐처럼 세금 징수, 복지 지급, 통화정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 비트코인 = 개인이 만든 디지털 자산
✔️ CBDC = 정부가 발행한 디지털 원화
💡 CBDC가 서클을 대체할 수 있는가?
📌 가능성: 기술·목적상 유사
-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USDC 같은 스테이블 코인은 모두 ‘디지털 달러’처럼 작동합니다.
- 특히 미국이 CBDC를 본격 도입한다면, USDC처럼 민간이 발행하는 디지털 달러는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 하지만 완전 대체는 어렵습니다
- CBDC는 규제가 많고, 프라이버시 제한 요소가 있습니다.
- 기업 간 결제, 탈중앙화 생태계(디파이)에서는 여전히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더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미국 의회에서는 CBDC보다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달러 시스템’을 더 선호한다는 기류도 존재합니다.
🧐 그렇다면 서클 장기투자는 어떻게 봐야 할까?
서클의 장기 전망은 3가지 관점에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① CBDC와의 경쟁
- CBDC가 실제 발행되더라도 서클이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실제로 서클은 각국 정부 및 기관과 협력하여 투명한 KYC·AML 기반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② 서클의 사업 확장성
- 서클은 단순한 ‘USDC 발행사’가 아니라,
→ 디지털 결제 인프라,
→ 크로스보더 송금,
→ 웹3 결제 게이트웨이 등으로 확장 중입니다. - 미국의 디지털 화폐 시스템을 민간이 운영하게 된다면, 서클은 그 핵심 운영자가 될 수 있습니다.
③ 규제 대응력
- 규제가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배제하기보다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서클의 수혜는 오히려 커질 수 있습니다.
- 실제로 2025년 6월 미 의회에서 진행된 스테이블코인 법안 논의에서 서클은 ‘모범 사례 기업’으로 언급되었습니다.
✅ 결론: ‘장기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되 기회도 큼
- 서클이 CBDC에 밀려 사라질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는 존재합니다.
👉 그래서 ‘전 재산 베팅’은 절대 금물입니다. - 하지만, CBDC를 인프라 측면에서 민간에 위탁하거나,
정부가 민간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명확히 하며 제도권 편입을 유도한다면
👉 서클은 디지털 달러 경제의 핵심 인프라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완전한 장기보유 종목”보다는, 정책 변화에 따라 분기별로 재평가하는 종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