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종합 계좌입니다. 특히 3년 만기 후 연금저축이나 IRP로 이전하면 절세 효과가 크게 강화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ISA 만기 후 절세효과 극대화 하는 방법, 절차, 세제혜택, 인출 가능 여부, 해지 여부까지 자세히 정리하고, 실제 계산 예시까지 함께 소개합니다.
🔹ISA 3년 만기 후, 왜 연금저축으로 이전할까?
ISA는 3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연금저축·IRP로 이전하면 ‘특별 세액공제’라는 추가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1. 추가 세액공제 혜택
- 이전 금액의 10% 세액공제 (최대 300만 원)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16.5% 세율 → 최대 약 49.5만 원 절세
-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13.2% 세율 → 최대 약 39.6만 원 절세
💡 중요! 기존에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연 600만 원)를 이미 다 채웠더라도, ISA 이전분은 한도와 별개로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예시 ①: 기존 연금저축 한도 이미 채운 경우
- 올해 연금저축 납입액: 600만 원 → 기본 세액공제 한도 100% 소진
- ISA 만기금액: 5,000만 원 → 전액 연금저축으로 이전
- 특별 세액공제: 5,000만 원 × 10% = 500만 원 → 최대 한도 300만 원 적용
- 절세효과: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300만 원 × 16.5% = 49.5만 원 절세
-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300만 원 × 13.2% = 39.6만 원 절세
2. 낮은 연금소득세율 적용
- ISA 수익에 대한 분리과세: 비과세 한도 초과분은 9.9% 과세
- 연금계좌 수령 시: 3.3~5.5% 낮은 세율 적용
3. 납입 한도 초과분도 이전 가능
-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한도: 연 900만 원 (연금저축 600만 원 포함)
- ISA 이전 금액은 이 한도와 별개로 인정 → 초과분도 전액 납입 가능
🔹ISA 만기 후 연금저축 이전 절차
① ISA 해지 및 자산 현금화
- 보유한 주식, ETF, 예금 등 모두 매도하여 현금화
- 3년 의무가입기간 경과 후 해지 가능
② 60일 이내 연금계좌로 이전
- ISA 해지 후 60일 이내 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로 입금해야 추가 세액공제 적용
- 동일 금융사 내 이전은 간단, 타사 이전 시 신청서 제출 필요
③ 계좌 폐쇄 확인
- 해지 후에도 ISA 계좌가 남아 있으면 남은 배당금·이자는 일반과세(15.4%) 적용
- 반드시 계좌 폐쇄 요청 필요
🔹세제혜택 요약
구분 | 내용 |
---|---|
추가 세액공제 | 이전 금액의 10% (최대 300만 원) |
연금소득세율 | 3.3~5.5% (ISA 과세 대비 낮음) |
비과세 인출 가능 여부 | 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은 연금 개시 전에도 비과세 인출 가능 |
건강보험료 절감 효과 | 연금소득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 가능 |
🔹인출 가능 여부
1. 연금저축
-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은 언제든 과세 없이 인출 가능
- 세액공제 받은 금액·수익은 중도 인출 시 기타소득세(16.5%) 부과
2. IRP
- 법에서 정한 사유(퇴직, 부상·질병 등)만 중도 인출 가능
- 운용 자유도는 낮지만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에 유리
📌 예시 ②: 세금 없이 인출 가능한 금액
- ISA 만기금액: 5,000만 원 (원금 4,000만 원 + 수익 1,000만 원 가정)
- 올해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600만 원은 이미 채운 상태
- ISA 이전금액 중 300만 원만 세액공제 신청, 나머지 4,700만 원은 세액공제 신청하지 않음
결과
- 세액공제 받은 금액: 300만 원 → 55세 이후 연금으로만 수령 가능
- 세액공제 안 받은 금액: 4,700만 원 → 언제든 세금 없이 인출 가능
💡 이렇게 하면 단기적으로 필요한 자금은 자유롭게 인출하면서, 절세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3년 만기 시 무조건 해지해야 하나?
- 아니오.
- 3년 의무가입기간 이후에도 해지하지 않고 연장 가능
- 해지 후 재가입도 가능
- 개인 상황과 전략에 맞춰 유연하게 결정 가능
🔹절세효과 극대화 전략
- ISA 만기 전 계획 세우기
- 해지 시점, 이전할 연금계좌 종류, 투자 방향 미리 결정
- 세액공제 한도 확인
- 기존 한도 초과분이라도 ISA 이전분은 별도 세액공제 가능
- 인출 계획 설계
- 단기 자금 필요 시 세액공제 안 받은 금액 먼저 인출
- 운용상품 재점검
- 이전 후 장기 투자 가능한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 구성
🔹마무리
ISA 만기 후 연금저축으로 이전하는 것은 추가 세액공제, 낮은 세율, 납입 한도 확장 등 절세와 장기 투자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선택입니다. 특히 60일 이내 이전이라는 기한만 지킨다면, 추가 혜택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습니다.
ISA → 연금저축 이전은 단순한 계좌 이동이 아니라, 노후자금을 더 효율적으로 불리는 절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