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고점 논란 속에서도 적립식을 멈추지 않은 이유 (1년간 적립식 투자 결과 공유)

2025년 4월 급락을 직접 겪으며 깨달은 투자 원칙

2025년 들어 S&P500은 연일 고점 논란에 휩싸였다. “지금 들어가면 늦었다”, “조정이 올 것이다”라는 말이 끊이지 않았다. 나 역시 같은 걱정을 안고 매달 적립식을 이어가던 투자자였다. 그리고 실제로 2025년 4월, 시장은 꽤 크게 흔들렸다. 이 글은 그 하락을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왜 적립식 투자가 장기 투자자에게 중요한 전략인지 정리한 글이다.


1. 2025년 4월, 생각보다 컸던 하락

고점 논란 속에서 찾아온 급락

2025년 초 S&P500은 AI 기대감, 대형 기술주의 실적 개선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4월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 금리 관련 불확실성
  • 기술주 중심의 조정

이런 요인이 겹치며 체감상 ‘꽤 아픈’ 하락이 왔다.
계좌를 열어보면 평가금액이 눈에 띄게 줄어 있었고, 적립식으로 모아온 금액도 예외는 아니었다.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조금만 기다렸다가 살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립식을 멈추지 않았다

이유는 단 하나였다

애초에 이 돈은 단기 수익을 기대한 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S&P500을 다음 기준으로 투자하고 있었다.

  • 최소 10년 이상 보유
  • 매달 정해진 금액 자동 투자
  • 하락 시에도 원칙 유지
  • 여유가 생기는 달에는 추가 납입

4월 하락은 불편했지만, 계획을 바꿀 이유는 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생각했다.

  • 같은 50만 원으로
  • 더 많은 S&P500 지수를 살 수 있는 시기

즉, 하락은 ‘위기’가 아니라 ‘조건 변경’일 뿐이었다.


3. 2025년 1년 적립식 투자 결과가 보여준 것

숫자는 감정을 이긴다

2025년 한 해 동안 연금저축·IRP 계좌에 적립식으로 투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누적 수익률: 33.98%
  • 연평균 수익률: 17.88%
  • 최근 1년 수익률: 14.55%

대표적으로 운용 중인 자산은 다음과 같다.

KODEX 미국 S&P500

  • 매입금액: 7,735,395원
  • 평가금액: 9,372,235원
  • 평가이익: +1,636,840원
  • 수익률: +21.16%
  • 보유 수량: 409주

KODEX 인도 Nifty50

  • 매입금액: 5,403,625원
  • 평가금액: 5,623,240원
  • 평가이익: +219,615원
  • 수익률: +4.06%
  • 보유 수량: 392주

중요한 점은,
이 수익이 한 번에 목돈을 넣은 결과가 아니라,
매일 적립식으로 쌓아 올린 1년의 결과라는 것이다.


4. 적립식 투자의 핵심은 ‘평균 단가’다

고점이든 저점이든 계속 사는 이유

적립식 투자의 본질은 아주 단순하다.

  • 고점에는 조금 비싸게 사고
  • 저점에는 많이 싸게 사서
  • 전체 평균 단가를 낮춘다

2025년 4월 하락 구간에서의 매수는
나중에 계좌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실제로 시간이 지나고 시장이 회복되자,

  • 4월에 샀던 물량이
  • 수익률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걸 경험하고 나니,
**“하락을 겪어보지 않은 적립식은 아직 반쪽짜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5. 고점 논란은 늘 있었고, 늘 반복된다

과거를 돌아보면 답은 같다

S&P500을 둘러싼 고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이미 너무 올랐다”
  • “지금 들어가면 물린다”
  • “조정 기다려라”

이 말들은 지난 10년간 매년 반복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 차트를 보면 결과는 명확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수는 우상향했다.

중요한 건,

  • 고점을 맞히는 능력이 아니라
  • 시장에 계속 남아 있는 능력이다.

적립식 투자는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6. 하락장을 겪고 나서 확신이 생겼다

적립식은 ‘멘탈 관리 전략’이다

4월 하락을 겪으면서 느낀 점은 하나였다.

  • 일시적으로 떨어져도
  • 매달 자동으로 투자되니
  • 고민할 여지가 줄어든다

만약 한 번에 목돈을 넣었다면,

  • 하락 때마다 불안했을 것이고
  • 매수·매도 타이밍에 집착했을 가능성이 크다.

적립식은 수익률을 관리하는 동시에
투자자의 감정을 관리해주는 전략다.


7. 그래서 지금도 같은 결론이다

2025년 4월 하락은 나에게 중요한 경험이었다.

  • 적립식 투자가 왜 필요한지
  • 장기 투자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 고점 논란이 얼마나 의미 없는지

직접 확인하게 해줬다.

지금도 S&P500이 비싸다는 말은 계속 나온다.
하지만 나는 같은 방식으로, 같은 금액으로 적립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을 이기려 하지 않고,
시간의 편에 서는 투자.

이게 내가 4월 하락을 겪고도
적립식을 멈추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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